영동화력 2기 가동중단 효과 분석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이 2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기질 악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5일 오전엔 서울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기도 했다.
대기질 감시와 분석을 맡고 있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열리게 될 강원지역의 대기질 감시 체계를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과학원에 따르면 강원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미세먼지(PM10) 농도는 약간 낮지만 대기 정체로 단시간에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15일부터 3월30일까지 76일간 대기질과 배출원 감시 강화, 고해상도 예보, 발전소 가동중단에 따른 효과 분석 등을 추진한다.
오염도 감시가 필요한 강원 2개 지점(정선·알파인스키장, 강릉·영동화력발전소)에는 이동측정차량 2대를 설치해 조밀한 오염도를 실시간 공개한다.
수도권 미세먼지 예보에만 적용하던 3㎞ 격자 간격의 고해상도 예보를 확대 시행해 내달 1일부터 경기장 주변의 상세한 예보를 제공한다.
OMI(나사 극궤도 위성), GOCI(천리안 정지궤도 해양관측위성) 등 위성영상을 분석해 배출원 오염물질 감시를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특정지역에 미세먼지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정밀 평가를 통해 현장점검에 나서 조치한다.
노후석탄발전소인 영동화력 2호기 가동 중단에 따른 경기장 인근 오염도 개선·효과 분석도 실시한다. 영동화력 2호기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김정수 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이번 대기질 감시 체계 강화는 강원도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경우 오염물질의 배출과 징후를 분석해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며 "미세먼지의 효율적인 관리 및 감시를 비롯해 적정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은 내달 9일~25일까지, 패럴림픽은 3월9일~18일까지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