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친환경 전기버스 시대 '활짝'… KT-현대차 '맞손'
[빡쎈뉴스] 친환경 전기버스 시대 '활짝'… KT-현대차 '맞손'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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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앵커] 이제 서울 도심에서도 5G 등 통신망에 연결된 친환경 전기버스를 쉽게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KT가 현대자동차와 ‘커넥티드카 플랫폼 기술협력’을 통한 전기버스 활성화 계획을 밝혔는데요.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를 통해 움직이는 전기버스.

기존 버스와 비교해 소음과 진동이 적고 온실가스, 미세먼지 배출이 덜해 대표적인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으로 손꼽힙니다.

정부와 기업에서도 전기버스 상용화를 위한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25년이면 총 2700여 대의 전기버스가 서울 도심을 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통신업계 역시 자동차 업계와 기술협력을 맺는 등 전기버스 활성화를 거들고 있습니다.

KT는 자사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전기 차량의 특성에 맞게 고도화하고, 이를 현대자동차의 상용 전기버스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노상균/ KT 홍보팀 : “KT EV 커넥티드카 플랫폼은 차량 위치 관제, 원격 진단 등의 기존 차량 관제 서비스에 배터리 충전 현황이나 주행 가능거리와 같이 전기차량 관제를 위한 기능이 추가로 탑재된 것이 특징입니다.”]

5G 등 통신망에 연결된 자동차를 뜻하는 ‘커넥티드카’는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차량 위치와 운행정보 등을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대차 전기버스에 적용되는 KT의 커넥티드카 플랫폼은 현재 시내버스로 활용되고 있는 전기버스의 효율적인 관리와 안정성 향상을 목적으로 개발됐습니다.

서울에서 운영 중인 전기버스 30대 중 14대에 KT의 전기버스 전용 커넥티드카 플랫폼이 이미 시험 적용됐습니다.

KT는 연말까지 전기버스 전용 커넥티드카 플랫폼이 적용된 시내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노상균/ KT 홍보팀 : “현재 서울시 일부 시내버스에 적용 완료됐으며 올해 인천, 대전 등 전국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전기버스 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관련 사업화를 위한 기업들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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