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도 해치백 뜰까?"... 르노삼성, 클리오로 판매량 견인
"한국서도 해치백 뜰까?"... 르노삼성, 클리오로 판매량 견인
  • 김봉주 기자
  • 승인 2019.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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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봉주 기자]

일반 트렁크와 다르게 차체 뒤쪽에 위를 들어올려 열 수 있는 해치백 차량이 국내에서 인기를 끌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해치백 차량은 유럽에서 인기가 높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소비자들의 관심을 크게 받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5월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에 출시한 해치백 차량 클리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내 시장에서 해치백 차량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실제 클리오는 지난해에만 3652대가 판매되면서 국내 SUV 시장에서 해치백 차량 점유율을 늘려가는 모습입니다. 

르노삼성차의 해치백 차량 클리오는 민첩한 주행력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소비자는 물론 업계에서도 클리오의 곡선이 강조된 공기 역학적 디자인과 주행 성능, 뛰어난 연비를 클리오의 강점으로 꼽고 있습니다.

이 같은 평가에 대해 르노 삼성은 "과장된 요소가 없이 곡선을 활용해 심플한 디자인을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루프에서부터 리어 스포일러, C-필러 에어블레이드 및 리어램프까지 신경썼다."고 말했습니다.

클리오 디자인 특징 중 하나는 엠블럼입니다. 르노 삼성의 원형 엠블럼 대신 다이아몬드 모양의 로쟝쥬 엠블럼을 활용하면서 차별화를 꾀한 점도 소비자에겐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아울러 전면부 범퍼 하단에 적용된 액티브 그릴 셔터은 엔진 적정온도를 유지하면서 동력성능을 최적화 할 수 있고, 주행시 안정성도 높이는 역할을 한다고 르노 삼성 관계자는 강조했습니다. 

클리오는 주행 성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르노 삼성 관계자는 "‘클리오 컵’과 같은 원메이크 레이스부터 F1까지 다양한 모터스포츠를 통해 쌓은 기술력 등을 클리오에 반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공기 역학 요소가 반영된 차체 설계와 짧은 휠베이스, 균일한 무게 배분 확보를 통해 주행 성능을 높였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내 클리오에 탑재된 5세대 1.5 dCi 디젤 엔진은 전세계적으로 닛산과 벤츠 등 차량에 탑재돼 천만 대 넘게 팔리기도 했습니다.

한편 소형 해치백인 클리오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1,400만 대를 돌파한 유럽 소형차 대표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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