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 7조9천억원·영업손실 4천9백억원
수주 실적개선 매출↑·고정비 부담↓..“흑자 가능”
수주목표 82억불 달성..LNG선 수주 등 수익개선
“수주 경쟁력 차별화”..해양플랜트 자신감 피력
“차입금 상환 등 1조5천억원 유상증자 추진”
[팍스경제TV 김준호 기자]
(앵커)
삼성중공업 남준우 사장이 오늘(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수주목표 달성과 내년 흑자 전환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산업부 김준호 기자와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십니까.
(앵커)
김기자 오늘(16일) 기자간담회에서 어떤 내용의 대화가 오갔습니까?
(기자)
네.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은 우선, 삼성중공업의 흑자 전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는데요.
남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에는 매출이 7조원 수준으로 회복되고 흑자 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선박 발주량 급감에 따른 수주절벽의 여파로, 올해 연 매출이 5조1000억원 규모로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약 24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남사장은 내년 흑자 전환의 배경으로, 수주 실적 개선에 따른 매출 증가와 그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 고부가가치 특수선 수주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해양플랜트 분야의 독보적인 경쟁력, 인력 구조조정을 비롯한 자구노력 지속 등을 강조했습니다.
(앵커)
김기자. 남준우 사장이 올해 연간 수주목표달성은 물론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요?
(기자)
네. 남사장은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올해는 업황 개선에 힘입어 82억 달러 수주가 예상된다"면서 "LNG선과 셔틀탱커 등 적정 이익 확보가 가능한 선종의 수주가 늘어나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남사장은 수주량 증대 뿐 아니라 수주의 질도 향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2019년부터 적용되는 선박평형수 규제와 2020년에 적용되는 황산화물 규제가 앞으로 대규모 선박발주를 이끌어 내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남준우 사장은 해양플랜트 사업을 강화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걸로 아는데요. 이 해양플랜트에 대해서는 어떤 대화가 오갔습니까?
(기자)
네. 남 사장은 해양플랜트 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는데요.
실제 삼성중공업은 2015년 이후에도 대형 해양플랜트를 지속적으로 수주하며 설계, PM분야의 인력 규모를 유지해 왔으며 리스크 관리 능력이 확대됨에 따라 수익성 확보가 가능해졌고 해양플랜트 발주가 예정된 북해, 서아프리카, 호주 등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실제 삼성중공업은 국내 경쟁사의 2배 규모인 1100여명의 해양플랜트 설계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1년 Shell사의 프렐류드 FLNG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난 7년간 7건의 대형 해양공사를 연속적으로 수행하며 경험과 역량을 축적해 왔는데요.
남 사장은 이 같은 내용을 강조하면서, "오일 메이저를 비롯한 시장 참여자들이 삼성중공업을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절대 강자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럼 김 기자. 삼성중공업의 해당 시장 점유율은 현재 어떤가요? 그 점도 짚고 가죠.
(기자)
네. 삼성중공업은 가혹한 해상 작업 환경과 환경 보호 제약 등으로 인해, 트랙레코드가 신규 수주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북해지역에서 2000년 이후 발주된 23개 프로젝트 중 10개를 수주하면서, 4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중공업은 국내 3사 중 유일하게 서아프리카 지역에 현지 제작장을 보유하고 있어, 공사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호주 지역에서도 삼성중공업은 익시스 가스 플랫폼과 Shell 프렐류드 FLNG를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현재 코노코필립스사에서 개발하고 있는 필드의 가스 FPSO 원청 계약자 입찰에 국내 3사 중 유일하게 초청받는 등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김기자 시간관계상 한가지 내용 더 전해주시죠. 삼성중공업의 유상증자계획은 어떻습니까?
(기자)
삼성중공업은 가용자금을 지난해 말 1조3000억원 규모도 예상하고, 올해도 9000억원의 자금수지 흑자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차입금 상환과 실적 악화에 따른 금융권의 추가적인 여신 축소 등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입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산업팀 김준호 기자와 삼성중공업 흑자전망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