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임원인사 확정...그룹 정기 인사 마무리
'롯데케미칼' 임원인사 확정...그룹 정기 인사 마무리
  • 김가현 기자
  • 승인 2018.0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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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영 BU장 부회장 승진, LC USA는 50세 대표 발탁
실적 성과 중심·젊은 인사...화학 성장 기대
롯데케미칼 허수영 부회장(좌측), LC USA 황진구 대표(우측). 출처| 롯데그룹
롯데케미칼 허수영 부회장(좌측), LC USA 황진구 대표(우측). 출처| 롯데그룹

[팍스경제TV 김가현 기자] 롯데그룹이 지난 10, 11일 이틀간 진행된 임원인사에 이어, 17일 롯데케미칼의 이사회를 열고 임원인사를 확정하면서 2018년 정기 임원인사를 마무리했다.

앞선 인사와 같이 롯데케미칼 임원인사에서도 실적과 성과 중심, 전문성 갖춘 미래 인재 발굴, 젊은 대표이사 전진 배치 등이 두드러졌다.

우선 허수영 화학BU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허수영 화학BU장은 1976년 호남석유화학으로 입사해 롯데대산유화, 케이피케미칼,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를 거쳐 2017년 화학BU장으로 선임됐다. 최근 롯데의 화학사들이 최고의 경영성과를 달성함에 따라, 허 BU장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롯데케미칼의 미국법인인 LC USA의 신임대표로는 황진구 프로젝트담당이 전무 승진과 함께 선임됐다. 1995년 입사한 황 신임대표 내정자는 연구, 생산, 신규프로젝트 등을 거쳐 2015년부터 미국 프로젝트를 담당해왔다. 롯데는 황 내정자(50세)를 과감하게 전무로 발탁 승진시켜 신임대표로 내정하고 CEO 세대교체를 통해 미래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롯데케미칼의 자회사 씨텍의 대표이사로는 롯데케미칼 전명진 생산본부장이 내정됐다.

외국인 임원도 2명 늘어났다. 롯데케미칼 파키스탄(LCPL) 휴메이르 이잣(Humair Ijaz) 법인장은 수익성 개선, 롯데케미칼 타이탄(LC Titan)의 필립 콩(Philip Kong) 기획∙법무총괄은 성공적인 상장을 인정받아 승진했다. 롯데그룹의 외국인 임원은 이번 인사를 포함해 총 8명이다.

롯데는 "최근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화학부문이 이번 인사를 통해 국내외에서 지속 성장을 이루기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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