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내 최초로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 'UL 안전 규격' 인증
LG전자, 국내 최초로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 'UL 안전 규격' 인증
  • 배태호
  • 승인 20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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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UL 안전인증을 받은 양면형 태양광 모듈 제품(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UL 안전인증을 받은 양면형 태양광 모듈 제품(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대표 조성진 정도현)가 국내 최초로 양면발전(Bifacial) 태양광 모듈에 대해 UL 안전 규격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1995년부터 태양광 연구를 시작한 LG전자는 2010년 태양광 모듈을 양산, 출시하며 태양광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또 지난 2016년에는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 양산에 성공하며, 이 모듈 시장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지난 7월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 전체 모델에 대해 평판식 태양광 모듈에 적용되는 안전 규격 『UL1703』인증을 받았습니다.

이 인증은 미국 공식 안전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이 태양광 모듈에 대해 엄격한 안전 심사를 거친 후 적합성이 인정될 경우 부여됩니다.

‘UL’은 작년 2월부터 『UL1703』인증 품목을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과 일반 태양광 모듈로 구분하고,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에 대해서는 더욱 강화된 인증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LG전자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은 ‘출력 측정’, ‘내구성’, ‘화재’, ‘충격’ 등 총 13가지 시험에서 모두 안전성을 입증받았습니다.

LG전자는 『UL1703』인증 획득으로 태양광 모듈 설치 및 인허가를 받을 때 인증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수주 활동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LG전자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은 국내 최대 출력은 물론, 최고 효율로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합니다. 

최대 520W(와트) 출력 성능 지원으로, 전면 출력은 72셀(Celll) 기준 최대 400W까지 지원하며, 후면 출력도 설치 환경에 따라 전면의 최대 30%까지 추가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전면 효율은 19.5%입니다.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은 전면에서 흡수하는 빛 외에 지면에서 반사되는 빛까지 후면으로 흡수해 전력을 생산합니다. 이 때문에 일반적인 단일발전 태양광 모듈에 비해 발전량이 한층 우수합니다.

LG전자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은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 보증 정책을 적용했습니다. 25년간 무상으로 제품 보증은 물론, 모듈 출력 성능도 전면 출력 기준 95.4%까지 보증해 장시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습니다.

LG전자 BS사업본부 솔라개발담당 홍창직 상무는 “LG전자 초고효율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은 국내 최초로 UL인증을 획득하며 제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입증받았다”라며 “글로벌뿐 아니라 국내 양면발전 태양광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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