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수소충전소 310곳 만든다..."30분 거리마다 한 곳 설치"
[빡쎈뉴스] 수소충전소 310곳 만든다..."30분 거리마다 한 곳 설치"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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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앵커] 충전소 부족을 이유로 수소차 구매 망설이시는 분들 많았을 텐데요. 정부의 수소충전소 확대 계획 발표에 따라 2022년이면 전국 어디에서도 최대 30분 이내에 수소충전소를 찾을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앞으로 전국 주요 도시와 고속도로에 수소충전소 310곳이 만들어져 수소차 운전자가 전국 어디에서든 최대 30분 이내에 수소충전소에 도달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22일 ‘수소 인프라 및 충전소 구축방안’을 통해 2022년까지 전국 주요 도시에 일반 충전소 190곳, 버스 전용충전소 60곳 등 250곳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고속도로 등 교통거점에는 2022년까지 누적 60곳을 구축해 수소차의 장거리 운행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 같은 계획은 2022년까지 수소차 6만7000대를 보급하면 연간 약 3만t의 수소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것입니다.

앞서 정부는 2025년 10만대에 이어 2030년까지 63만 대의 수소전기차 보급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2019.10.15) : “전기·수소차의 국내 판매 비중을 현재 2% 수준에서 2030년 33%로 제고하고, 세계 시장 점유율을 현재 4%에서 1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는 배기가스 배출 오염 등 친환경 문제 해결에서 나아가 세계 시장에서의 국내 전기 수소차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경제전략 중 하나입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수소차 충전 인프라가 확대되면 수소차 판매가 증진되는 것은 사실이에요. 문제는 매년 기재부 수소차 보조금이 보통 3500만 원 정도인데 이 예산을 얼마나 확보해서 몇 대를 보급할지가 중요합니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누적 660곳을 구축해 주요 도시에서 20분내, 고속도로에서 75km 내 충전소 이용이 가능하도록 배치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2040년에는 누적 1200곳을 구축해 이를 15분, 50km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정부는 자동차 및 인구수, 교통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광역지자체별로 균형 있게 수소충전소를 구축해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빡쎈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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