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비메모리 반도체 활기…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업체 제이티, 반사이익 '톡톡'
[빡쎈뉴스] 비메모리 반도체 활기…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업체 제이티, 반사이익 '톡톡'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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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앵커] 최근 정부가 비메모리 집중 육성정책을 펼치면서 관련 기업들 또한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는데요. 반도체 검사 장비 제조업체들은 관련 수주 계약과 장비 개발에 한창입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70% 차지.

2022년이면 300조 원 규모의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

바로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입니다.  

세계시장에서 국내 주요기업이 시장을 주도하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와 달리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는 아직까지 국내기업의 시장지배력이 낮은 분야입니다.

그렇다보니 한국은 ‘반쪽짜리 반도체 강자’라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이에 우리정부는 시스템 반도체 육성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삼성전자 또한 2030년까지 이 분야에 133조 원을 투자키로 했습니다.

이처럼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가 예고되면서,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활력을 찾고 있습니다.

관련 기업들은 오래된 장비를 교체하는가 하면 생산라인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비메모리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업체 ‘제이티’ 역시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유홍준/ 제이티 대표이사 : “시스템 LSI(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자동차, 전력 등 어떤 분야로도 확대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비젼 인스펙션 장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핸들러 시장 쪽에 저희 장비가 개입을 했고….”]

제이티는 지난 10월 하나마이크론과 비메모리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핸들러’ 2종, 총 84억 원 규모의 장비공급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해당 장비는 자동차에 사용되는 비메모리 반도체 자동 제품 테스트에 적합한 ‘SLT’ 핸들러와, 모바일용 Processor AP 등 비메모리 반도체 검사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장비입니다. 

내년 창사 30주년을 앞둔 제이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 메이저 3사에 메모리 반도체 검사 장비를 전량 납품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홍준/ 제이티 대표이사 : “제이티가 반도체 장비만 공급하는 회사가 아닌, 메카트로닉스 쪽에서 5G 시대를 열고 그 시대에 맞는 장비를 공급하는 회사로 거듭날 것입니다.”]

제이티는 향후 안정적인 메모리 분야 매출을 바탕으로, 비메모리뿐만 아니라 5G 시대에 맞는 다양한 장비를 개발해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빡쎈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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