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벤처투자 활성화될까… “벤처 생태계 구축 시급” 목소리
[빡쎈뉴스] 벤처투자 활성화될까… “벤처 생태계 구축 시급” 목소리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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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정부가 혁신성장의 일환으로 내세운 ‘제2 벤처붐 전략’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올해 벤처투자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벤처투자의 활성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본격적인 활성화를 위해선 '민간벤처 중심의 생태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송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3월, 벤처기업의 창업 부활을 위해 ‘제2벤처 붐’ 전략을 발표한 정부의 정책에 힘입어 국내 벤처캐피탈 시장 규모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밴처캐피탈 펀드를 신규결성한 금액은 2002년 6790억원에서 지난해 4조8천억원 수준으로 가파르게 성장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벤처투자금액 역시 2002년 4조24595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24조78억원까지 급증하며 활성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국내 벤처캐피탈 시장의 양적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질적 성장을 가로막는 걸림돌은 여전하다는 지적입니다. 

벤처기업들이 여전히 자금 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아직까지 투자재원의 많은 비중을 국가재정 및 모태펀드에 의존하고 있단겁니다. 

더구나 벤처투자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정작 민간자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내국법인의 비중은 2016년 14.6%에서 지난해 9.5%까지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민간 자금 중심의 선순환 벤처생태계’가 구축돼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 김주현 / 여신금융협회장 : “제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부품소재장비산업의 국산화 등을 통한 대한민국 경제의 발전을 위해서는 첨단 핵심기술 개발이 가능한 벤처기업 육성과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 ]

또한 벤처캐피탈업계는 민간부분의 벤처투자 유인책을 제공해야한다고 조언합니다.  

[ 정대석 / 아주IB투자 본부장 : “금융기관쪽 은행을 포함한 현재 5대 시중은행들 모두 기술금융이나 4차산업혁명 관련된 신사업에 대한 확대하는 펀드조성을 확대하고 있지만 민간에서 자기자본에 대한 유형가중치 규제... 이게 절반만이라도 줄어든다면.. ” ]

IT업계도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해 회수시장과 동반성장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회수시장으로 구주거래에 대한 세제혜택을 기업 IPO 5~10% 이상, M&A 10~20% 이상이 가능해진다면, 보다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하단 겁니다. 

본격적인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제언을 내놓고 있는 민관. 이날 구체적인 해결방안 제시로 향후 벤처투자 시장의 확대를 불러올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빡쎈뉴스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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