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T 블루, 오늘부터 대구에서도 운용...수도권 중심에서 지방대도시까지 확대
카카오 T 블루, 오늘부터 대구에서도 운용...수도권 중심에서 지방대도시까지 확대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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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자회사 KM솔루션, DGT모빌리티와 함께 1000여대로 시작
서비스요금은 기본 운임 외 이동 수요에 따라 0원~1000원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사진=카카오모빌리티)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대구광역시에 카카오 T 블루가 정식 서비스된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위주 운영에서 지방 대도시까지 확장된 것이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운송가맹사업 자회사인 KM솔루션(대표 류긍선)과 대구광역시 택시 운송가맹사업자 DGT모빌리티(대표이사 김준홍)가 자동 배차 택시 서비스인 ‘카카오 T 블루’의 대구광역시 정식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KM솔루션과 DGT모빌리티는 ‘대구광역시 택시운송가맹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1일부터 카카오 T 블루 시범서비스를 진행해왔다. 시범서비스를 통해 DGT모빌리티는 이용자들의 서비스 이용 니즈를 확인했으며, KM솔루션은 서비스 품질 확보를 위한 기술테스트를 마쳤다.

카카오 T 블루가 정식 출시됨에 따라 이용자들은 새로운 택시 서비스에 대한 경험은 물론 다양한 이동 선택권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으며 무엇보다 지방도시 택시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카카오 T 블루는 카카오 T 앱에서 택시 호출 시 주변에 이용 가능한 차량이 있을 경우 자동 배차되는 서비스로, 일반 중형 택시 기본 운임에 서비스 이용료가 부과된다. 서비스 이용료는 실시간 수요·공급에 따라0원에서 1천원까지 탄력 적용된다.

운행차량의 산뜻한 외관과 차별화된 내부 환경도 특징이다.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들로 디자인된 외관으로 기존 택시와는 다른 새로운 느낌을 선사하며, 차량 내부는 미세먼지, 냄새, 유해균 차단을 위한 공기 청정 솔루션 도입 및 공기 측정기를 구비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DGT모빌리티는 자체적으로 택시 기사 교육 시스템을 구축, 승객 서비스 교육을 이수한 기사들만 카카오 T 블루를 운행하도록 해 친절한 고품격 택시 서비스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DGT모빌리티는 대구광역시 최대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카카오 T 블루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에도 꾸준히 증차해왔으며, 정식서비스는 1000여대 규모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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