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두산중공업 vs 한수원, 체코 신규원전사업 수주 도전장
대우건설·두산중공업 vs 한수원, 체코 신규원전사업 수주 도전장
  • 윤민영 기자
  • 승인 2019.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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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윤민영 기자]

지난 27일 조직개편을 통해 공격적인 수주 의지를 나타냈던 대우건설(사장 김 형)이 체코 신규원전사업 수주전에 전면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26일 두산중공업,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와 공동으로 주관하고, 주체코대사관,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하는 ‘2019 한-체 원전건설포럼’ 및 ‘한-체 기업간 B2B 회의‘를 체코 현지의 프라하 힐튼호텔에서 개최했다.

체코신규원전사업은 한국형 원전의 수출을 위해 한수원을 비롯해 대우건설 등 민관이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는 사업이다. 2018년 9월 대우건설과 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은 팀 코리아의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대우건설은 한국원전산업의 역량과 한국형 원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수행역량 및 향후 계획 발표, 체코 기업과의 협업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며 적극적으로 참여의지를 표명했다.

체코는 두코바니, 테멜린에 각각 1000MW급 원전 1~2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제안요청서(RFP, Request for Proposal)를 발급하고 2022년 공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그동안 동유럽국가에 선도적으로 진출했고, 이를 바탕으로 구축해온 인프라를 이번 한-체 원전건설포럼을 통해 더욱더 견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팀 코리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원전 기술과 건설, 운영능력을 기반으로 모든 역량을 결집해 동유럽 진출의 교두보인 체코원전 수출에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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