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정보 분석 기술 '입증'...기업혁신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아시아나 항공정보 분석 기술 '입증'...기업혁신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 배태호
  • 승인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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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자체 개발 항공정보 분석시스템으로 기업혁신대상 국무총리상을 받은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의 항공정보 분석 시스템인 ‘Wind – AI’ 시스템이 ‘제26회 기업혁신대상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지난 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6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아시아나 항공(사장 한창수)의 항공정보 분석 시스템이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아시아나 항공이 올해 개발한 'Wind-AI' 시스템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항공정보를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아시아나 IDT와 함께 개발작업을 진행했다.

항공기 안전 운항 전반을 담당하는 ‘종합통제부문’에 AI를 도, 하루 1만 건이 넘는 세계 각국 항공시설, 업무 및 절차 변경 등의 NOTAM (Notice to Airman) 정보와 기상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분류-분석해 운항 중인 항공기에 제공한다.

특히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기상정보를 ’Wind-AI’가 신속-정확하게 분석해, 기상으로 인한 회항을 10% 줄여, 예기치 않은 취항지 기상변경이나 여러 제한 사항을 보다 신속하게 전파해 운항규정 위반 가능성도 크게 낮췄다.

아울러 기존에 개인이 방대한 양의 정보를 개별 분석하던 작업을 AI가 대신하면서, 정보 분석 효율성 역시 70~80%가량 향상되었다고 아시아나항공은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항공산업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한 항공정보 분석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Wind-AI’ 도입을 통해 신속하게 항공정보를 전파하고, 직원들의 분석 업무 역량을 높이며, 안전운항 요소를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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