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10여 일 앞으로... 삼성전자 vs LG전자, 8K TV 두고 '자존심 대결' 벌인다
CES 2020, 10여 일 앞으로... 삼성전자 vs LG전자, 8K TV 두고 '자존심 대결' 벌인다
  • 배태호
  • 승인 2019.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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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S 2020, 1월 7일부터 美라스베이거스서 열려
- 화질인증 두고 삼성 vs LG 경쟁 '예상'
- 美소비자기술협회(CTA) "화질선명도 50% 이상 충족해야"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앵커멘트] 
미국 현지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인 CES 2020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글로벌 가전기업들이 저마다 최신 기술을 뽐내며 폼팩터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가운데, 올 한해 국내 가전 시장을 달궜던 8K TV를 둘러싼 삼성전자와 LG전자간 자존심 대결은 CES 현장에서 다시 한 번
재현될 것으로 보입니다. 배태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소비자기술협회 CTA가 주관하는 CES 2020이 오는 1월 7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립니다.

4천 5백여 개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해 가전은 물론 인공지능, 5G, 첨단IT 기술 및 제품을 뽐냅니다.

특히 CES에서는 매년 새로운 형태의 TV가 선보이면서 전 세계인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CES에서는 지난 행사에 이어 8K TV가 주역이 될 전망인데, 특히 화질 인증을 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간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질 것으로 점쳐집니다.

LG전자는 이미 2020년형 8K TV 모든 제품에 CTA 인증을 받은만큼 '세계가 인정한 8K'를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CTA가 8K 디스플레이의 화질선명도 값 기준을 최소 50% 이상이라고 밝힌만큼, CTA 로고를 붙여 글로벌 소비자에게 8K TV 선두주자란 이미지를 심는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 역시 화질선명도 값을 개선한 QLED 8K TV를 통해 맞불을 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초 LG전자가 삼성의 QLED 8K TV 화질선명도값이 50%에 미치지 못한다는 공격이 있었고, 여기에 CTA가 기준을 밝힌 만큼 이를 외면할 수도 없는 처지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삼성전자는 4K TV 전 모델에 대해선 지난 2015년 CTA 기준을 따른 바 있습니다.

한편, 이번 CES 2020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TV 공개 역시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삼성전자에서는 가정용 마이크로 LED TV가, 그리고 LG전자에서는 지난 CES에서 선보였던 롤러블 TV의 버전업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지 관심이 쏠립니다.

빡쎈뉴스 배태호입니다.

영상편집 - 송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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