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 사장 "삼성봇, 올해 6~7월 정도 제품 나올 것"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 사장 "삼성봇, 올해 6~7월 정도 제품 나올 것"
  • 배태호
  • 승인 20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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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CES 2020서 기조연설 중인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부문 사장 (사진제공-삼성전자)
CES 2020서 기조연설 중인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부문 사장 (사진제공-삼성전자)

김현석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이 삼성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중 하나인 지능형 로봇 출시에 대한 자심감을 내비쳤다.

김 사장은 현지시간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출시가 예상됐던 '삼성봇'에 대해 "가격대를 맞추지 못해 출시가 미뤄졌다."고 말하며 "올해 6~7월 정도에는 소비자가 살 수 있는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큰 사이즈 건조기 가격대 정도면 (소비자가) 제품을 살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전달인 미국 현지시간 6일 진행된 CES 2020 기조연설에서 시연한 지능형 반려 로봇 '볼리'에 대해선 "로봇 기능을 하지만 인터랙션하는 디바이스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실질적인 기능은 다른 기기가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용자 명령을 바탕으로 집안 내 사물인터넷 기기를 연결하는 역할로 정의한 셈이다. 

볼리는 공 모양으로 사용자를 따라다니며, 명령을 사물인터넷 기기로 전달하거나 집안 곳곳을 모니터하는 기능을 갖췄다.

한편, 김현석 사장은 간담회에서 CE(소비자가전)부문 주요 사업 방향으로 라이프스타일 가전 강화와 함게 8K 시장 확대도 강조했다.

김 사장과 함께한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8K 디스플레이 판매가 많아지면 생태계 확대는 당연히 따라올 것"이라고 말헸다.

8K TV 시장 후발주자인 중국 업체와의 기술 격차 등을 묻는 기자단에 대해서 김현석 사장은 "8K 칩을 시장에서 바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최소 2년"의 간격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TV 제조사가 8K칩을 만들 수 있으면 빠르게 따라올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오래 걸릴 것"이라며 삼성전자 8K TV 기술에 대한 자심감을 거듭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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