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재건축 시장...대형·중소형 건설사 온도차↑
얼어붙은 재건축 시장...대형·중소형 건설사 온도차↑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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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 반응 ‘담담’...비강남·지방으로 눈돌려
중소 건설사, 정부 규제 더욱 부담 느껴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앵커) 문재인 정부가 재건축 시장을 겨냥해 십자포화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실수요자가 아니면 부동산에 얼씬도 못하게 하겠다는 굳건한 의지마저 보인다는 평갑니다.

이처럼, 재건축 시장의 과열이 한풀 꺾이는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하기 위한 대형건설사와 중소형 건설사 간의 체감 온도차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창우 기자입니다.

(기자)

온갖 대책에도 잡히지 않는 부동산.

정부는 쉼 없이 칼을 빼들고 있습니다. 그 칼날은 이제 재건축 시장을 정조준하는 모양샙니다.

초과이익환수 부담금뿐 아니라, 재건축 허용 연한을 기존보다 10년 더 연장하겠다고 나선 겁니다.

이 때문에, 재건축 시장뿐 아니라 부동산 전체 시장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

“여러가지 규제들이 실제로 올해부터 적용이 되니까...올해부터 아마 신규분양 시장이나 이런 쪽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우려 속에서도 대형 건설사들의 반응은 예상 외로 담담합니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

“당장 진행 중인 사업들에 한 두 가지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는 있겠는데, 그 외에는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예 규제가 적은 비강남권 재개발과 지방으로 눈을 돌리려는 움직임마저 포착됩니다.

한편에선 서울에 예정된 기존 분양물량에 수요가 더욱 몰릴 것이란 전망도 내놓습니다.

재건축 연한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고, 초과이익환수 부담으로 재건축 대상 단지들이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소 건설사들의 입장은 다릅니다.

대형사와 규모와 인지도 면에서 밀리는 탓에 정부가 내놓는 규제에 더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 중소 건설사 관계자

“서울 강남 재건축 부분은 진입장벽이 더 높아졌다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건설사들이 선호하는 도시정비사업 시장 자체가 줄어들게 되면, 중소 건설사는 설 곳이 마땅치 않다는 점도 고민입니다.

대형 건설사들이 전방위로 영역을 확장할 것이 유력해지면서 틈새시장을 찾아 나선 중소 건설사들에게는 유난히 추운 겨울이 될 전망입니다.

팍스경제TV 송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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