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1800억원에 까사미아 인수
신세계백화점, 1800억원에 까사미아 인수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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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가구업체인 '까사미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24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신세계 백화점은 이날 1800억원 규모의 까사미아 인수 계약을 체결한다. 인수 지분은 이현구 까사미아 창업주 겸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 92%로 알려졌다.

신세계측은 현재 이사회가 열리고 있으며, 이사회가 끝나는대로 관련 내용에 대해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까사미아는 1982년 설립된 중견 가구업체로 가구, 인테리어 제품, 침구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매출액은 2016년 기준 1219억원으로 국내 가구업계에서 6번째 수준이다.

신세계는 앞서 생활 인테리어 브랜드 '자주'를 런칭한 바 있지만 가구업체 인수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현대백화점 그룹은 지난 2012년 리바트를 인수했고, 미국의 윌리엄스 소노마와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통업계의 홈퍼니싱 진출 선두주자로 나섰다.

롯데는 스웨덴 가구업체인 이케아 매장에 롯데아울렛을 함께 열었다.

신세계를 마지막으로 유통 3사 모두 가구와 생활 소품 등을 활용해 집안을 꾸미는 홈퍼니싱 시장에 본격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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