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지난해 영업이익 3855억원…전년比 87.1% 증가
삼성엔지니어링, 지난해 영업이익 3855억원…전년比 87.1% 증가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0.0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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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공부문 실적개선…산업환경 부문도 안정적 수익

[팍스경제TV 김홍모 기자]

삼성엔지니어링 CI (사진제공-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대표 최성안)이 지난해 영업이익 연결 기준으로 전년 대비 87.1% 증가한 3855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조3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 증가했다. 순이익은 2956억원으로 321.1%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8.1% 늘어난 66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조755억원, 47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7조원을 기록, 수주 잔고는 약 14조200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매출 기준 2년치가 넘는 일감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실적 전망치인 수주 6조6000억원도 초과 달성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최근 2∼3년간 수주한 양질의 해외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화공 부문 중심으로 실적개선 흐름을 보였다”며 “산업환경 부문도 안정적 수익구조를 이어가면서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경영 전망 공시를 통해 수주 10조5000억원, 매출 6조원, 영업이익 3400억원의 실적을 전망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인 올해 견고한 실적과 기술 혁신을 통해 중장기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라면서 “축적된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모듈화, 자동화 등 디지털 기술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안정적 지속성장을 위한 EPC(설계ㆍ조달ㆍ시공) 경쟁력 확보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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