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 "생보사 비대면 직판채널 판매비중 1.4%에 그쳐"
보험연구원 "생보사 비대면 직판채널 판매비중 1.4%에 그쳐"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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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생명보험산업에 비대면 직판채널이 도입되면서 혁신적인 주력 판매채널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으나, 현재까지 시장점유율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준 생명보험 직판채널 판매비중은 1.4%에 그쳤다. 미국의 경우도 직판채널 판매비중이 6%, 유럽은 11.8%로 크게 확대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직판채널은 보험산업에서 전화 또는 이메일 이용방식으로 시작되어 최근 온라인 방식까지 발전되어왔다. 도입 당시 직판채널은 대면판매방식 위주의 생명보험산업에 지각변동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미미한 성과를 보였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앤드컴퍼니(McKinsey & Company)는 이를 직판채널이 보험소비자에게 주요 판매채널로 인식되지 못하고 직판채널에서 사용하는 사업모형과 판매상품이 혁신적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수익성 측면에서 지난 10년간 보험시장에서 시장평균 이상의 수익을 낸 직판 보험회사는 단 10%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직판채널은 도입 시 기대했던 사업비 절감 목표는 달성했지만, 고객욕구 충족 측면에서 기존 사업모형에 비해 차별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권오경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그동안 직판채널은 성과가 부진했지만 향후 온라인 보험산업 규모 확대가 전망됨에 따라 생명보험회사는 직판채널 보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멀티채널 환경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라며 "매년 성장하고 있는 애그리게이터는 현재 직판채널의 경쟁자이지만, 보험소비자에게 온라인 보험상품 가입을 대중화시킨다면, 향후 고객을 직판채널로 유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보험산업에 대형 유통업계인 아마존 및 인슈어테크 회사들이 등장하고 있어 직판채널을 둘러싼 산업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라며 "그 밖에 Deloitte는 직판채널 기능을 통해 멀티채널 환경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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