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으로 상향... 확진환자 총 602명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으로 상향... 확진환자 총 602명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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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효선 기자]

지난 21일 코로나-19 대응 총리 주재 회의 및 브리핑▲사진출처=보건복지부
지난 21일 코로나-19 대응 총리 주재 회의 및 브리핑
▲사진출처=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중앙사고본부(본부장 박능후)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가 23일 감염병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의 중앙방역대책본부(질병관리본부) 중심의 방역업무와, 이를 지원하기 위한 중앙사고수습본부(보건복지부) 체계는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1차장: 보건복지부 장관, 2차장: 행정안전부 장관)로 격상해 범부처 대응과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의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해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전례 없이 강력하고 신속한 조치를 총력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심각'으로 상향된 위기경보는 코로나-19의 해외 유입 차단, 환자 발견 및 접촉자 격리 등 봉쇄 정책을 실시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확산 차단 및 최소화를 위한 전략을 지속 추진하게 되는 것이다고 알렸다.

우선 대구 지역에 대해서는 최소 2주간 자율적 외출 자제 및 이동 제한을 요청하고, 유증상자는 선별진료소를 통해 신속한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 대구 지역을 방문한 타 지역 거주자에 대해서도 대구 지역에 준하여 외출을 자제하고 유증상 시 신속하게 검사 받을 것도 요청했다.

또한 정부는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중증도가 낮은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빠른 치료를 위한 전담병원을 지정하고 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표 출처= 질병관리본부
▲표 출처= 질병관리본부

현재까지 확진된 환자는 총 602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5명으로 확인됐다.

5번째 사망자는(38번째 확진환자) 57세 여성으로 신천지 대구 교회와 관련 환자이며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아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던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확진 환자 602명 가운데 신천지 대구 교회와 관련된 환자는 329명, 대구·경부 확진 환자는 500여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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