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라이프스타일 TV에 업사이클링 가능한 ‘에코 패키지’ 적용
영국 매체 ‘디진’과 공모전 진행 5월 29일까지 전 세계 누구나 응모 가능
영국 매체 ‘디진’과 공모전 진행 5월 29일까지 전 세계 누구나 응모 가능
삼성전자가 라이프스타일 TV에 업사이클링 개념을 도입해 CES 2020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에코 패키지’ 포장재를 적용했다.
이달부터 전 세계에 출고되는 라이프스타일 TV를 대상으로 골판지로 구성된 포장 박스의 각 면에 도트(Dot) 디자인을 적용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모양으로 손쉽게 잘라내 조립할 수 있도록 포장재 디자인을 전면 변경했다.
포장 박스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반려 동물용 물품, 소형 가구 등 다양한 형태의 물건을 제작할 수 있는 매뉴얼도 제공한다. 이 포장재를 활용하면 리모컨 수납함이나 잡지 꽂이 등을 소비자가 직접 제작할 수 있다.
TV 포장재는 제품을 보호해야 하는 특성상 두꺼운 골판지가 주로 사용되는데, 골판지를 포함한 국내 종이 폐기물은 일 약 5천 톤, 연간 약 200만 톤으로 추산(2017년 환경부 발표 기준)된다.
삼성전자는 업사이클링이 가능한 에코 패키지를 TV에 적용함으로써 종이 폐기물을 효과적으로 줄여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국 라이프스타일 전문 매체 '디진(Dezeen)' 과 협업해 ‘에코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을 4월 6일부터 5월 29일까지 진행해 공모작 중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작품을 선별해 9월경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천강욱 부사장은 “삼성 TV의 새로운 에코 패키지는 환경 보호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들이 자신의 가치관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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