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가 일체형 ‘트롬 워시타워’ 출시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가 일체형 ‘트롬 워시타워’ 출시
  • 김경욱 기자
  • 승인 2020.0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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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온라인 공개 통해 신제품 출시
감각적이고 미니멀한 심리스(seamless) 디자인
21kg 세탁기와 16kg 건조기 모두 대용량 채택
LG 트롬 워시타워 (사진=LG전자)
LG 트롬 워시타워 (사진=LG전자)

LG전자가 세탁기와 건조기가 일체형인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를 23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고 트롬 워시타워를 본격 출시한다.

트롬 워시타워는 LG전자가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현한 원바디 세탁건조기다.

LG전자는 최근 아파트의 주방과 발코니가 확장되면서 세탁과 건조를 위한 공간이 줄어들어 건조기와 세탁기를 위아래로 설치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데 주목했다.

동급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설치할 때보다 높이가 약 87mm 낮아져 세탁물을 넣고 빼거나 필터를 관리하는 게 편리하다.

이 제품은 불필요한 선과 여백을 없애 매끄러운 심리스 디자인을 구현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하면서 조작부도 하나로 합쳤다. 가운데에 있는 조작판넬은 이전에 비해 손을 멀리 뻗거나 리모컨을 쓰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또한 세탁기가 사용한 세탁코스를 건조기로 전달하면 건조기는 가장 적합한 건조코스를 알아서 설정한다.

특히 트롬 워시타워의 ‘건조준비’ 기능은 세탁이 끝나면 바로 건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세탁이 종료되는 시간을 감안해 건조기의 컴프레서는 미리 가동을 시작한다. 미리 예열하기 때문에 일반 건조기를 대비 건조시간이 줄어든다.

트롬 워시타워의 스피드워시 코스로 세탁하면 건조기는 알아서 소량 급속 코스로 설정한다. 이 코스를 사용하면 운동복, 잠옷, 셔츠 등 매일 입는 소량의 옷은 세탁부터 건조까지 1시간 만에 끝난다. 잠시 후 외출할 때 입을 셔츠 한 벌이 급히 필요한 경우 사용하는 ‘셔츠 한 벌 코스’는 35분 만에 세탁과 건조를 마친다.

세탁기가 빨래를 시작하면 건조기에는 예상 건조시간이 함께 표시된다. 스마트폰 앱은 세탁이 끝나면 바로 건조를 시작할 수 있게 고객에게 알려준다.

세탁기는 의류 무게를 감지한 후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류 재질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LG전자만의 세탁방법인 6모션 가운데 최적의 모션을 스스로 선택한다. 건조기에는 100도(℃) 트루 스팀 기능이 탑재되어 탈취와 살균은 물론 주름 완화를 도와준다.

LG 트롬 워시타워 씽큐는 21kg 세탁기와 16kg 건조기 모두 대용량으로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 화이트 399만원, 블랙 419만원이다. LG전자는 베이지, 핑크, 그린 등 새로운 색상을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트롬 워시타워가 세탁과 건조를 하나의 제품에서 끝내주는 새로운 의류관리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LG 트롬 워시타워 (사진=LG전자)
LG 트롬 워시타워 (사진=LG전자)
LG 트롬 워시타워 (사진=LG전자)
LG 트롬 워시타워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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