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 출시... 최고 출력 610마력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 출시... 최고 출력 610마력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0.0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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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km/h 내에서 개폐 가능한 초경량 소프트탑의 공기역학 최적화 통해 쿠페와 동일한 수준의 공력 성능 확보
쿠페 버전과 동일한 최고 출력 610마력, 최대 토크 57.1 kg.m의 자연흡기 V10 엔진 장착
최고속도 324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5초 만에 가속 마치는 강력한 성능 발휘
람보르기니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 [사진제공-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오픈탑 후륜구동 모델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Huracán EVO RWD Spyder)’를 공식 출시했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는 자연흡기 V10 슈퍼 스포츠 카 우라칸의 라인업을 완성하는 모델이다. 출시 행사는 7일 오후 1시(이탈리아 시간) 람보르기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이뤄졌다.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는 경량화 기술이 가미된 오픈 에어링 시스템 및 후륜구동의 짜릿한 운전 재미를 더욱 적극적이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P-TCS(Performance Traction Control System) 기술 등이 적용됐다.

P-TCS는 토크를 일관성 있게 전달하며 급격한 코너링이나 드리프팅 후에도 스스로 제자리를 잡을 수 있는 트랙션을 제공한다. 스티어링휠에 있는 ANIMA 버튼으로 주행모드를 설정할 수 있으며 주행모드에 따라 P-TCS가 설정된다.

V10 자연흡기 엔진의 강렬한 사운드는 루프를 열었을 때 더욱 가슴을 뛰게 한다. 쿠페 버전과 동일한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57.1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5초 만에 도달, 최고속도는 시속 324km를 넘는다.

람보르기니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 [사진제공-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의 초경량 소프트탑은 차체와 완벽히 통합돼 기능성과 함께 외관 디자인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루프의 외관 라인은 별도의 공기역학 개선 장치 없이도 쿠페 수준의 다운포스를 만들어내 차체의 밸런스를 완벽하게 유지할 수 있다.

소프트 탑이 열려 있건 닫혀 있건, 운전자는 뒷좌석 창문을 전자식으로 올리거나 내릴 수 있는데, 이 창문의 경우, 올려져 있을 때는 윈드쉴드의 역할을 하고, 내려져 있을 때는 자연흡기 V10엔진의 특별한 사운드를 강조해 주는 역할을 한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는 원초적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오픈 에어링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운전의 재미가 두 배가 되는 모델”이라고 설명하며 “전자적 개입이 최소화된 후륜구동 세팅을 통해 차량과 교감하면서 오픈 에어링의 자유를 누리는 새로운 차원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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