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LH 임대단지 119곳에 100세 이상 어르신 141명
한국토지주택공사(대표 변창흠)가 어버이날을 맞아 LH 임대단지에 거주하는 100세 이상 어르신 141명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및 건강을 기원하는 기념품과 꽃바구니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복지시설 폐쇄 및 세대 방문 중단 등에 따라 쓸쓸함을 느낄 어르신들을 위해 LH와 주택관리공단, 한국사회복지관협회가 마련했다.
변창흠 LH 사장과 남국희 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 임성규 주택관리공단 사장은 이날 서울 중계 9단지 관리사무소를 찾아 해당 단지 내 10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꽃바구니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기념품은 장수지팡이와 간편영양식, 성인용보행기, 여름의류, 식료품 세트 중 사전조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원하는 물품을 준비했다.
특히 LH는 기념품과 함께 꽃바구니를 전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까지 지원해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
선물과 꽃바구니를 전달받은 오기숙 할머니는 "코로나로 바깥출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람들이 찾아와 대화를 나누고, 선물과 꽃바구니도 받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의료·돌봄 등 통합복지서비스가 가능한 고령자복지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라며 "임대주택 운영 및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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