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의 한국형 SF 웹툰 승리호가 오늘 첫 연재를 시작한다. 웹툰 승리호는 오늘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 플랫폼에서 27일 공개했다. 또한 얼라이브 기술이 적용된 예고영상은 다음웹툰에서 확인 가능하다.
웹툰 승리호는 카카오페이지가 IP 비즈니스 사업자로서 첫발을 내딛으며 선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승리호는 ‘웹툰의 영상화’라는 기존 문법에서 벗어나 영화 시나리오에서 비롯된 웹툰으로 웹툰 작가 홍작가가 맡았다.
아울러 승리호는 보여주는 방식에서도 신기술이 접목됐다. 얼라이브(ALIVE)라는 새로운 뷰잉 방식을 개발했다. 웹툰 승리호의 예고 영상에 적용된 얼라이브는 2D의 웹툰에 심도를 표현하는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유저가 상하 스크롤을 하면 화면의 심도가 바뀌고 그 분기에 따라서 BGM도 달라진다.
홍작가는 “웹툰 승리호는 영화 승리호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40%는 재창조된 스토리가 전개 될 것”이라 기대했다.
박정서 다음웹툰 대표는 “’우리나라에도 SF가 나올 때가 되었지’라는 시류 속에 선보이게 된 승리호는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웹툰을 기획하는 방식, 보여주는 방식 등 다양한 측면에서 새로운 시도들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2시간내에 모든 서사를 보여줘야 하는 영화와는 달리 웹툰에서는 전사 및 각 캐릭터들의 서사 등 더 많은 내용을 담고자 했다. 웹툰 관점에서 작품이 어떻게 해석되고 재창조되는지 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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