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항공 인수 해결이 우선 [KTB투자증권]
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항공 인수 해결이 우선 [KTB투자증권]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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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3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한 확실한 입장 표명이 필요한 국면이라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라진성 연구원은 “현재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한 동사의 공식적인 입장은 인수조건 재협의중이며 채권단은 협상 테이블에 나와서 협의하자는 입장이지만, 동사는 아직까지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재협의가 진행될 경우 동사는 기존보다 좋은 조건으로 계약 체결이 가능해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며 “계약이 파기되거나 인수를 포기할 경우 정상적인 밸류에이션 플레이 가능하고 따라서 트레이딩 해 볼만한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569억원, 영업이익 1473억원, 지배주주순이익 1011억원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주택부분 원가율 개선에 기인했다는 설명이다.

라 연구원은 “상반기 내내 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하고는 있지만, 전년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역시 지난해 부진했던 주택공급으로 주택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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