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Q 실적부진에도 수주성과와 주택분양 순항 기대 [유안타증권]
현대건설, 2Q 실적부진에도 수주성과와 주택분양 순항 기대 [유안타증권]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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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7일 현대건설에 대해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수주성과와 순항중인 주택 분양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제시하며, 건설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현대건설의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4조5400억원, 영업이익 1539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2.9%, 37.2%씩 감소했다.

김기룡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이라크, 알제리 등 해외 현장에 대한 보수적 회계처리에 따른 원가율 조정으로 약 800억원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1개월 기준)를 22%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1분기 베네수엘라 매출채권 대손상각비에 대한 당분기 계정대체 영향 또한 반영된 것"으로 덧붙였다.

또 코로나 19로 인해 단기적인 실적 눈높이는 낮아진 반면, 뚜렷한 수주 성과 덕에 실적 회복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당분기 회사 측은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대해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사업, 스마트시티 등에 대한 투자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부재는 아쉽지만 약 3조원 규모 순현금을 활용한 신성장 분야의 투자 확대 방향은 긍정적"이라며 "연내 주주가치 제고 목적의 배당정책 역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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