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30일 GS건설에 대해 2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못 미쳤으나, 주택공급 부문이 호조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용희 연구원은 GS건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5470억원, 1650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으로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누적 기준 신규 수주는 4조6000억원으로 연초 가이던스 대비 40%로 양호한 달성율을 보였다”며 “신규 분양은 1만4500세대로 연초 가이던스 대비 58%로 양호했으며 3분기 8000세대 분양 계획에 있어 가이던스 초과 달성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경쟁사와는 다르게 모듈업체 인수, 베트남 현지 건자재업, 신재생사업 등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며 “투자를 통한 이익의 안정성은 확보했으나 자본 시장과의 소통을 통해 뚜렷한 투자 이유에 대한 교감이 더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해외 수주는 단순 도급이 아닌 수직 수평 계열사에 대한 투자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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