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이 차기 은행연합회장직을 고사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 전 위원장은 “차기 은행연합회장 자리에 생각이 없다”며 “(은행연합회장이) 기본적으로 은행업계를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업계 출신 인사가 맡는 게 자연스럽다”고 전했다.
은행연합회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조찬 회동을 했다.
회추위는 은행연 이사회 전원으로 구성된다. 김태영 회장을 비롯해 KDB산업·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IBK기업·KB국민·한국씨티·경남은행장 등 11명이다. 차기 은행연합회장 추천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하지만 이날 롱리스트를 구체적으로 만들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회장의 임기는 오는 30일에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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