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에쓰오일 "환경문제 해결 기업 돕는다”...친환경 기업 육성 등 사회공헌 활동 박차
[이슈] 에쓰오일 "환경문제 해결 기업 돕는다”...친환경 기업 육성 등 사회공헌 활동 박차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2.0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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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환경문제 해결’ 친환경 스타트업 5개사 지원 나서
ESG경영 강화 차원에서 친환경 사회적 기업 육성 확대 예정
2017년부터 사회공헌 활동에 투입한 금액만 250억원 이상

S-OIL(이하 에쓰오일)이 친환경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그간 발달장애인 후원과 청소년 장학금 지급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펼쳤던 에쓰오일이 친환경 기업 육성을 위해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선 열매나눔재단을 통해 친환경 기업 5곳을 선정해 1억5000만을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에쓰오일은 이번 사회적기업 육성을 계기로 사회공헌 활동을 더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에쓰오일 류열 사장 (가운데), 열매나눔재단 이장호 이사장 (왼쪽 3번쨰)이
지난달 27일 열매나눔재단에서 사회적 기업 지원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에쓰오일]

◆ 에쓰오일, ‘환경문제 해결’ 친환경 스타트업 5개사 지원 나서
에쓰오일이 1억5000만원을 후원하기로 한 친환경 기업은 ▲엘에이알 ▲농업회사법인 리얼네이쳐팜 ▲배쓰프로젝트 ▲아트임팩트 ▲세상에없는세상 등 모두 5개 회사입니다. 이들 기업은 에쓰오일과 열매나눔재단이 공모한 ‘2022년 친환경 사회적기업 공모지원사업’을 통해 선발했습니다. 이번 공모에선 총 93개 회사가 지원해 38개 기업이 2차 심사를 진행했고 이들 5개 곳이 최종적으로 선발됐습니다. 열매나눔재단은 사회적기업을 육성하는 전문 기관입니다. 선발된 회사들의 공통점은 모두 친환경 사업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2022년 친환경 사회적기업 공모사업' 선정 기업

▲엘에이알은 국내산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해 친환경 신발을 만들고 있습니다. 패션산업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나아가 상품성과 디자인까지 소비자가 만족해야 지속가능한 해결이 될 수 있다는 게 기업 포부입니다.

▲농업회사법인 리얼네이쳐팜은 동에등에 유충을 가공한 반려견 사료와 간식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음식물 처리를 통해 건조에 드는 열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음식물 쓰레기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있습니다.

▲배쓰프로젝트는 일회용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 디스펜서 어메니티 공급을, ▲아트임팩트는 폐자원을 재활용해 친환경 소재 가방과 수영복 등 패션잡화를, ▲세상에없는세상은 폐페트병과 플라스틱 등을 재활용해 각종 업사이클링 소재와 제품 등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에쓰오일이 지원한 1억5000만원 중 각 회사별로 2300만원씩 지원되며 그 외 비용은 열매나눔재단의 컨설팅, 교육 등의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선정 기업들은 올해 4월부터 10월 말까지 지원 금액을 활용한 사업을 진행하고 10월 말 에쓰오일과 함께 성과를 공유한다는 계획입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사회적기업 지원에는 운영 자금뿐만 아니라 사회적가치 측정 교육 등도 포함돼 있다”며 “사회적가치 측정 교육은 재단에서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제공=에쓰오일]

◆ ESG경영 강화 차원에서 친환경 사회적 기업 육성 확대 예정
에쓰오일은 이번 사회적기업 육성 지원은 초기 창업 이후 2~3년차로 성장 지원이 필요한 단계에 있는 회사를 위주로 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최근 ESG 경영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과 관련해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활동 확대가 필요했다”는 입장입니다. 에너지·환경 분야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은 당사의 업(業) 관련성도 높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향후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서라는 겁니다. 

회사 관계자는 “에쓰오일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에너지·환경 분야의 사회적 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해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료제공=에쓰오일]

◆ 2017년부터 사회공헌 활동에 투입한 금액만 250억원 이상
에쓰오일은 친환경 기업 육성 외에도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후원금으로 1억원을 전달했고, 취약계층과 노숙인, 청소년 전문교육 지원에 1억5000만원, 한부모 가정 화상 치료 후원금으로 1억원,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 후원금 7000만원 등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회사는 사회공헌 활동을 영웅지킴이, 소외이웃지킴이, 지역사회지킴이, 환경지킴이 등으로 구분해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지원한 금액만 250억원이 넘습니다.

2017년에는 61억4700만원, 2018년에는 69억1700만원, 2019년 69억5100만원, 2020년 53억9400만원이 사회공헌 활동에 투입됐습니다. 작년 집행 실적은 2020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매년 사회공헌 활동 예산을 편성하고 기부위원회를 통해 사업 의제를 결정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에쓰오일은 핵심가치인 나눔 실천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간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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