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물결st...무드 램프
[앵커] 현대차가 첫 순수 전기차인 '아이오닉5'를 선보인 게 작년인데요. 1년만에 벌써 다음 모델인 '아이오닉6'가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모델은 SUV가 아닌 세단입니다. 김홍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가 순수 전기차 세단 '아이오닉6'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아이오닉6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된 현대차의 두 번째 모델로, 긴 휠 베이스를 바탕으로 넉넉한 공간을 자랑합니다.
새로운 현대 엠블럼이 첫 적용됐으며, 측면부의 물결 같은 유려한 캐릭터라인이 특징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서 사이드미러 카메라를 선보인 바 있는데요. 아이오닉6에선 내부 모니터가 인테리어 디자인과 동화 된 모습인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현대차 관계자 : 아이오닉6는 현대자동차의 EV 콘셉트카 '프로페시'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모델로, 외장의 경우 간결하면서도 감각적인 곡선미를 자랑하는 유선형 실루엣을 통해 뛰어난 공기역학적 형상을 구현했습니다.
내장 디자인은 누에고치를 연상시키는 '코쿤형 인테리어'를 통해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고,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이고 감성적인 공간을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기자] 아이오닉6는 전기차이기에 내연차와 차별화되는 평평한 승객석 바닥으로 2열 공간의 활용성도 풍부합니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듀얼 컬러 앰비언트 무드램프는 잔잔한 물결처럼 파동을 그리며 퍼지는 실내조명으로 트렌디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도어 트림에 위치하던 각종 조작버튼들을 모두 센터콘솔로 이동시켜 공간 활용성을 높인 것도 아이오닉6만의 특징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수납공간이 추가로 제공됩니다.
[전화 인터뷰] 현대차 관계자 : 현대자동차는 다가오는 7월, 세계 최초 공개 이벤트인 '아이오닉6 월드프리미어'에서 세부 사양을 공개하고 '2022 부산모터쇼' 현장을 찾는 국내 고객들 앞에 아이오닉6의 실제 모습을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기자] 디자인 공개 후 누리꾼 사이서 "포르쉐 같다"는 의견이 대다수일 정도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아이오닉6가 실물 공개서도 그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