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파인 특징 체험할 수 있는 팝업갤러리 운영
이용자 동선 고려한 조경시설...자연의 본질 담아
생활패턴 학습해 맞춤형 주거서비스 제공
"제로에너지 도전"...탄소절감 커뮤니티 '티하우스'
[앵커] 건설사들의 고급 브랜드. 예를 들어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DL은 아크로. SK에코플랜트도 고급브랜드 드파인을 내놨습니다. 드파인은 어떤 모습일까요? 이정헌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성수동의 한 폐 철강공장.
SK에코플랜트가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주거브랜드 '드파인(DEFINE)'의 팝업갤러리가 꾸며진 곳입니다.
철강공장을 3개 층으로 나눠 구성한 갤러리에는 드파인의 주요 특징인 가변형 평면, 자연친화적 조경, 생활패턴에 맞춘 AI 시스템 등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도슨트 투어 형식으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체험할 수 있도록 돼있습니다.
우선 1층에 자리한 메인 공간에서는 다양한 식재와 동선을 고려한 조경시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벽면과 바닥면에 자연과 아파트를 담은 미디어 아트를 상영해 두 가지 요소가 동화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조경시설 옆에는 천장이 뚫린 작은 숲을 마주할 수 있었는데요. 선큰가든을 모티브로 조성된 이 공간은 고객의 이용 빈도와 동선을 고려해 지하주차장에 배치될 공간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2층에는 세대 입구와 북카페가 있습니다. 이 둘은 공통적으로 입주민의 생활패턴을 학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집에 들어서자 모아진 개인화 정보를 통해 내부 컨디션을 조절하고, 북카페에서도 개별 관심사에 맞는 도서를 추천하는 형식입니다.
한켠에는 커뮤니티 공간 '티하우스'도 마련됐습니다. 태양광, 지열 등 단지 안에서 모인 에너지 자원으로 운영된다는 것이 돋보였는데요. 환경기업으로서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SK에코플랜트의 제로에너지 전략과도 맞닿아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전화인터뷰] SK에코플랜트 관계자 "다양해지는 고객의 주거요구를 만족시키면서도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춘 SK에코플랜트의 친환경 기술력이 고객에게 새로운 프리미엄 가치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돼 신규 브랜드를 출시하게 됐습니다. 현재 수주한 서울, 부산 등 주요 단지에 우선적으로 적용 예정이며..."
디에이치, 써밋, 르엘, 아크로와 같은 하이엔드 브랜드들은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그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습니다. SK에코플랜트가 새롭게 제시한 '드파인'도 하이엔드 시장 주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이정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