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상장지수펀드(ETF) 새 브랜드명을 ‘에이스(ACE)’로 변경한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ETF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 중인 가운데 업계 선두를 차지하기 위한 각오를 내비친 것입니다.
14일 서울 명동에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배 대표는 "우리는 국내 최초 자산운용사로, 최고가 되기 위해 리브랜딩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배 대표는 기존 이름 '킨덱스(KINDEX)'를 '에이스'로 바꿔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방침입니다. 또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등과 맞대결을 펼치며, 다양한 ETF 상품도 제공하려 합니다.
이날 세부계획을 발표한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 본부장은 “한국 ETF 시장은 미국에서도 주목하는 테스트 베드 시장으로, 글로벌 운용사들의 ETF 격전지"라며 "비대면 채널 서비스 강화 등 디지털 영역 확장을 이루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ETF 새 브랜드명 '에이스'를 10월 13일부터 사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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