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금융과 생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금융과 생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
  • 김하슬 기자
  • 승인 2023.0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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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하슬 기자]
18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진행된 '2023 카카오뱅크 프레스톡'에서 윤호영 대표가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하슬 기자]

카카오뱅크가 올해 포용과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넘버원 금융·생활 모두를 아우르는 필수 앱이 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러한 방향성의 일환으로 팬덤 기반 신규 서비스 '최애적금'을 소개하고 '주택담보대출'의 커버리지 확대를 발표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18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2023 카카오뱅크 프레스톡'을 열고 이같은 목표를 밝혔습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사례"라면서 "올해 금융과 생활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팬덤 기반 서비스 '최애적금'을 선보였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신규 수신 상품인 최애적금은 고객이 최애와의 의미있는 순간마다 모으기 규칙을 통해 저축하고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좋아하는 스타가 특정 행동을 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저축하는 '저축형 팬 문화'를 기반으로, 좋아하는 가수가 SNS에 개인 사진을 올리면 1000원, 예능에 출연하면 10000원을 저축하는 등 자신만의 규칙을 정해서 기록과 함께 저축하는 방식입니다.

김영림 시그니처캠프 SO는 "모으기 규칙은 최대 20개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저축을 하는 순간 메모 영역을 활용해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출금할 때도 기록을 남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최애적금을 해지하더라도 커버 이미지와 기록 내역을 계속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제공=카카오뱅크]
[사진제공=카카오뱅크]

이외에도 카카오뱅크는 오는 20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할 수 있는 대상도 기존 아파트에서 연립·다세대 주택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연립·다세대 주택 역시 기존 주택담보대출과 동일하게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구성된 챗봇 기능을 통해 비대면으로 서류 제출부터 대출 심사, 실행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개방형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연립·다세대의 주소 정보나 주택 용도 등 공적 장부의 데이터를 수집·검증함으로써 자동으로 담보 분류가 이뤄지도록 구현했습니다.

대출금리는 혼합금리 기준 최저 연 3.53%(17일 기준)로 중도상환해약금도 전면 면제됩니다. 대출만기는 최소 15년에서 45년(청년 기준)까지 선택 가능하며, 대출한도는 최대 10억원입니다.

송호근 카카오뱅크 담보여신캠프 SO는 "은행에서는 가치 산정이 어려운 담보물일지라도 고객 입장에서는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편리한 주택담보대출의 경험을 다른 커버리지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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