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V'답게 돌아왔다...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출시 [김홍모의 부릉부릉]
THE 'SUV'답게 돌아왔다...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출시 [김홍모의 부릉부릉]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3.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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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스타일로 승부수
신형 싼타페 공기저항계수 0.29
길게 뻗친 테일게이트
C필러에 숨겨진 손잡이

[앵커] 현대차의 간판 SUV '싼타페'가 돌아왔습니다.

기존 모델과 비교했을 때 전혀 다른 차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홍모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가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을 내놨습니다. 전 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등장한 5세대 모델입니다.

[스탠딩] 신형 싼타페를 바라봤을 때 첫인상은 둔중한 느낌의 남성미가 물씬 납니다.

[기자] 무난한 디자인으로 개성이 부족하다는 단점을 탈피하기 위해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를 꾀했습니다.

현대차 로고인 H를 반영한 전방 램프서부터 전기차인 양 꽉 막힌 전면부 그릴까지... 특히, 일직선으로 뚝 떨어지는 박시한 후방 디자인이 개성을 더합니다.

이렇듯 내외관상 자신만의 개성을 갖추기 위해 육중한 몸집을 가진 싼타페지만, 달리는 데 있어 거침이 없습니다.

[씽크] 유원하 / 현대차 아시아대권역장 부사장 : 5세대인 '디 올 뉴 싼타페'는 박시한 형태의 강인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긴 휠베이스와 넓은 테일게이트가 조화를 이뤄 유니크한 실루엣을 만들어냅니다.

[기자] 단순히 예쁨을 위한 디자인 설계만 이뤄진 게 아닙니다.

대부분의 세단은 0.3의 수치를, SUV의 경우 0.35의 공기저항계수를 나타내는데 신형 싼타페는 0.29로 주행 시엔 날쌘 몸놀림과 연비를 자랑합니다.

[씽크] 홍정우 / 현대차 MLV프로젝트7팀 팀장 : 재원은 증가했지만, 프론트 오버행 길이는 축소해 회전 안전성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타이어는 기존엔 20인치였으나 21인치로 증대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고 차량의 균형감 및 완성도를 향상시켰습니다.

[기자] 여타의 모델의 경우 가로로 눕혀진 각도의 테일게이트 형태가 대다수인데, 신형 싼타페는 90도에 가깝게 세로로 길게 뻗어져 있습니다.

이를 통해 트렁크 개방 시 벽 자체가 케잌 자르듯 통째로 열리는 시원시원한 개방감을 줍니다.

[스탠딩] 차체 위에 텐트를 올려 차박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는 요즘 이들을 위해 소소한 배려가 들어간 설계도 들어가 있습니다.

자동차의 뼈대를 이루는 A, B, C 필러 중 이 곳 C필러에 캠퍼들을 위한 손잡이가 숨겨져 있습니다.

[씽크] 사이먼 로스비 / 현대스타일링담당 상무 : 1세대 싼타페는 아웃도어 위주의 SUV의 축을 도시공간으로 확장시킨 모델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반대로 신형 싼타페를 통해 도심형 SUV에서 조금 더 아웃도어의 영역으로 옮겨놓고자 합니다.

도심형 CUV가 아닌, 정통 SUV의 감성으로 말이죠.

[스탠딩] 신형 싼타페는 사양세로 접어든 디젤 모델 없이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로만 출시됩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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