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신약허가 속도 내는 HLB, '항암제사업부' 신설...수장 신동석 이사의 ‘글로벌 실무 경험’ 주목
[이슈] 신약허가 속도 내는 HLB, '항암제사업부' 신설...수장 신동석 이사의 ‘글로벌 실무 경험’ 주목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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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영입'은 기업의 신사업 창출 및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전략 중 하나입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터득한 마케팅‧전략 노하우가 풍부한 인재를 수혈하는 것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간암 1차 치료제 '리보세라닙'의 미국 FDA 신약허가 심사를 진행 중인 'HLB(대표 진양곤·백윤기)'가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HLB는 최근 '항암제사업부'를 신설하고 첫 수장에 로슈와 노바티스 등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에서 근무하며 항암제 등 전문의약품의 판매, 마케팅 경험이 풍부한 신동석 이사를 영입했습니다. 신 이사의 글로벌 제약사 근무를 통해 쌓은 실무 경험을 살려 신약 허가 및 허가후 마케팅 등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겁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1월 FDA로부터 전달받은 중간 리뷰 결과 특이할 만한 문제점이 없어 신약허가를 더욱 확신하고 있다”며 “항암제사업부를 신설하고 다국적 글로벌 제약사 출신인 신동석 이사를 영입해 마케팅 활동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는 조기에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안정적인 판매 유통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간암치료제 개발 성공이라는 결실로 맺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항암제사업부' 신설... 간암치료제 '신약허가 획득 자신감'

현재 회사는 간암치료제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글로벌 3상을 성공하고, 미국 자회사 '엘레바'를 통해 미국 FDA에 신약허가 신청을 완료했습니다. 7월에 본심사(NDA/BLA filing)승인을 받아, 현재 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1월 FDA로부터 전달받은 중간 리뷰결과 특이할 만한 지적이나 문제점이 없어 내부적으로는 신약허가 획득을 확신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각 지역별 판매 유통망을 빠르게 구축하고 있고 이를 위해 '항암제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항암제사업부'는 리보세라닙의 생산 및 국내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HLB제약에 신설됐으며  마케팅 전략 및 프리마케팅 활동 등을 선제적으로 준비할 예정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항암제사업부를 통해 주요 병원은 물론, 국내 주요 학술행사나 심포지엄에 참석,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보험급여 추진과 환자지원 프로그램 등을 병행해 새로운 치료옵션이 간절한 환자들이 빠르게 약의 효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장' 신동석 이사..."항암제 전문제약사로 성장에 기여할 것" 

이와 함께 회사는 항암제사업부에 로슈와 노바티스 등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에서 근무한 신 이사를 수장으로 영입했습니다. 

이는 풍부한 실무 경험을 살려서 시장을 빠르게 공략한다는 계획이며, 궁극적으로 HLB제약을 항암제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기에 중요한 요소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신 이사는 다국적 글로벌 제약사인 로슈, 노바티스, 입센 같은 글로벌 다국적사에서 근무했으며 특히 항암제 분야에서 20여년 동안 영업과 마케팅, 대관 업무 등의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신 이사는 실무 경험이 풍부해 향후 리보세라닙의 가치를 빠르게 포지셔닝 시켜줄 수 있는 최적의 적임자로 기대하고 있다”며 “항암제는 식약처 허가 후 보험 급여가 아주 중요한 시장인데, 이에 대한 경험이 있는 것도 장점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항암제 시장에 정통한 전문가를 영입하고 조직을 만드는 것이 향후 HLB 제약이 항암제 전문제약사로 성장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회사는 항암제 사업부를 HLB생명과학과 협력해 순차적으로 조직을 완성해 간다는 계획입니다. 향후 마케팅 전문가, 임상지원팀, 영업조직을 구성해 리보세라닙 뿐만 아니라 다른 항암제 라인도 국내 도입을 해서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해 가겠다는 입장입니다. 

▲ HLB생명과학 연구원 연구모습 [사진제공=HLB생명과학]
▲ HLB생명과학 연구원 연구모습 [사진제공=HLB생명과학]

◆ HLB의 2024년은?..."글로벌 판매체계 안정적으로 확립 할 것" 

HLB의 간암치료제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은 글로벌 3상 임상을 통해 22.1개월에 이르는, 간암 치료제 사상 최장의 생존기간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이에 FDA허가 획득 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회사는 국내 허가를 받을 경우 현재 가장 큰 매출을 올리고 있는 티쎈트릭+아바스틴을 빠르게 대체해 갈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시장에 빠르게 약을 공급하고 간암 1차 치료제 분야에서 'Best-in-class'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은 지난 15년간 항암제 개발에 몰두해왔던 우리 그룹의 오랜 노력과 많은 연구진들의 헌신이 간암치료제 개발 성공이라는 결실로 맺어지는 원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모든 군의 환자들에게 광범위한 효능을 입증한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을 시장에 빠르게 공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내년에는 글로벌 판매체계를 안정적으로 확립해 간암 1차 치료제 분야에서 빠르게 Best-in-Class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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