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초대석] 간암 신약 개발 성공한 'HLB'..."리보세라닙 통한 판매 매출 1조원 이상 기대"
[비즈초대석] 간암 신약 개발 성공한 'HLB'..."리보세라닙 통한 판매 매출 1조원 이상 기대"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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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HLB가 국내 최초로 간암 신약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회사는 FDA신약 허가 획득과 동시에 빠르게 판매 할 수 있도록 국내외 전략을 마련하고 향후 1조원 매출 확보도 목표하고 있습니다. 김효선 기자가 HLB그룹 CTO이자 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HLB생명과학 한용해 대표를 만나 계획 들어봤습니다. 

[기자] 
HLB의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은 캄렐리주맙과 병용으로, 기존 치료제 대비 높은 생존률과 낮은 부작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최초로 FDA 신약 허가를 앞두고 있으며 회사는 NDA승인 획득 후 빠르게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 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내외 전략 및 매출 목표, 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HLB생명과학 한용해 대표에게 들어봤습니다.

Q. 리보세라닙 NDA 신청, 현재 진행상황은?
[한용해/ HLB그룹 CTO·HLB생명과학 대표] 
저희 HLB그룹은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 임상을 통해서 성공적인 간암 임상 결과를 내었고요. 그걸 통해서 지난 5월 16일 현지 시간으로 미국 FDA의 허가 신청을 성공적으로 잘 마쳤습니다. 승인 여부는 몇 가지 근거를 가지고 신약 허가 신청이 승인이 잘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역대 어떤 임상보다도 환자의 생존 기간을 가장 늘렸다는 것입니다. 22.1개월 정도의 생존기간을 나타냈기 때문에 이건 굉장히 임상 결과가 좋다라는 것이 하나가 되겠고요.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어느 지역이나 어느 국가에 속한 환자들에게서 모두 약이 효과가 잘 나왔다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요.

저희 임상 결과를 보면 바이러스성이든 비바이러스성이든 그 원인과 관계없이 모두 생존기간이 굉장히 늘어났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약이다 보니까 불가피하게 부작용이 따라오는데요. 의사들의 판단을 들어보면 이 모든 부작용들은 다 치료과정에서 관리가 가능한 그런 부작용들이기 때문에 충분히 문제가 없다 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Q. 향후 판매 및 기대할 매출 성과는?
[한용해/ HLB그룹 CTO·HLB생명과학 대표] 
미국을 먼저 말씀드리면 2,3개월 내에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고요.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 내에 전문가들로 구성된 마케팅팀이 이미 구성이 되어 있고요. 미국 내 모든 주에 있는 암센터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칠 예정입니다. 그리고 리보세라닙은 캄렐리주맙도 함께 판매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항서제약의 주요 경영진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고 아마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저희들이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많은 분들이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이 판매를 하게 될 경우에 과연 매출액이 얼마나 나올 건지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하십니다. 로슈의 아바스틴과 티센트릭의 매출을 살펴보면 대략 피크 매출이 3, 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저희들이 절반까지 더 욕심을 낸다면 1조원 아니면 그 이상도 저희들이 판매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회사의 계획은?
[한용해/ HLB그룹 CTO·HLB생명과학 대표] 
저희 HLB그룹은 대략 40여 개가 넘는 회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절반 정도..20여 개 회사가 바이오 회사로 분류가 되고 있고요. 이번에 파나진이란 회사를 인수함으로써 명실상부하게 진단 분야의 소프트웨어도 저희들이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항암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자들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그런 기술을 확보하였다고 생각이 들고요. 다른 분야도 저희들이 계속 진출할 예정인데요. 그래서 결국은 치료 분야와 진단 분야를 모두 아우르고 건강식품과 식품, 다른분야 진단, 의료기기까지 다 포함해서 저희들이 이제 그룹 내에서 확보하게 되었기 때문에 명실상부한 토탈 헬스케어 그룹으로서 저희들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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