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신성에스티 "올해 북미 공장 투자 집중, 26년 매출 5배 성장 기대"
[영상] 신성에스티 "올해 북미 공장 투자 집중, 26년 매출 5배 성장 기대"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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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10월 코스닥에 상장한 신성ST가 2차전지 사업 훈풍을 타며 성장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현재 매출은 1200억원 수준인데, 북미시장 공략으로 2026년부턴 매출 5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배석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1500평 규모에 들어선 3개의 생산 라인이 쉴 새 없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신성ST의 매출을 책임지는 두 가지 핵심 부품, 전도체(busbar) 부품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모듈 케이스를 생산하고 있는 겁니다.
     
프레스 기기가 마치 붕어빵을 찍어내듯 쏟아내는 건 전도체 부품.
     

전도체는 전기차 배터리 내에서 전장부품들 간 전류를 흐르게 하는 핵심 부품으로 사람 몸에 비유하면 혈관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바로 옆에서 에너지저장장치 모듈 케이스를 만드는 생산 라인은 더 분주합니다.
     

강판이 공정 설비를 통과하면 설비가 찍어내고 구부려가며 U자 모양의 에너지저장장치 케이스를 뚝딱 만들어 냅니다.
     
포스맥 소재를 사용해서 케이스 강도를 높인 것도 특징입니다.
     

[기자스탠드업]
"이 제품이 신성ST의 주력제품 중 하나인 ESS 모듈 케이스입니다. 이 안에 채워질 배터리셀을 충격으로부터 보호해주기 때문에 일종의 갑옷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생산하는 물량은 대부분 신성ST의 최대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으로 납품됩니다.
     

[인터뷰] 김찬식/신성ST 사업부장
“부스바 같은 경우는 월간 300만개 정도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고, ESS 모듈 케이스는 월간 약 15만 세트 정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2022년 신성ST의 매출액은 1065억원. 곧 지난해 실적도 공개될 예정인데, 전년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신성ST의 창업주인 안병두 대표이사는 올해도 두 자리 수 성장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안병두/신성ST 대표이사
"올해도 작년 대비 약 15%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성장 배경은 이차전지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요즘 EV 쪽은 주춤하지만, ESS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그런 추세이기 때문에 저희들은 그런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특히 신성ST는 북미와 국내에 추가 공장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촬영 : 장인식]
올해 안에 북미 공장 준비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인데, 2026년부터 북미시장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하면 지금 매출액 대비 500%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배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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