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피앤씨, 'PC 건식 접합 공법'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삼표피앤씨, 'PC 건식 접합 공법'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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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조은상 현대엔지니어링 실장, 차재정 삼표피앤씨 대표이사, 오종한 페이코코리아 대표, 최석동 연우건축구조기술사사무소 대표 등이 PC 건식 접합 공법 공동개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표피앤씨]

삼표피앤씨가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사에 있어서 공기를 크게 단축할 수 있는 ‘PC 건식 접합 공법’ 개발을 위해 페이코코리아, 현대엔지니어링, 연우건축구조기술사무소, 충북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접합철물을 활용해 PC 건식 접합 공법 공동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안입니다. 이에 따라 각 사는 물류센터와 산업시설 외 다양한 건축물 등에 적용할 수 있는 PC 건식공법을 통해 현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 공동 개발의 핵심은 PC 접합부 건식화 공법입니다. 현행 PC조립 공법은 PC기둥 위에 PC보 부재를 조립한 뒤 보와 기둥이 교차되는 접합 부분에 콘크리트를 현장타설 한 후 양생이 되기까지 상부층 부재를 조립할 수 없어 연속적인 적층이 어려웠습니다.

이 같은 습식접합 PC와 달리 건식접합은 기둥과 보를 연결할 때 별도의 타설작업 없이 컬럼슈와 인서트 등의 전용 철물을 활용해 PC 부재를 접합하고 최소한의 부위만 몰탈로 마감하는 방식입니다.

기존의 슬리브 접합공법이 몰탈을 주입한 뒤 완전히 굳기까지 부재의 전도, 변형 위험이 상존했던 것에 비해 이번에 개발하는 건식 PC 접합 공법은 몰탈의 양생 정도와 관계없이 시공시 전도 및 변형 방지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일정 층까지 상부층 부재를 연속적으로 조립할 수 있어 공기 단축과 현장작업 최소화라는 PC 공법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습니다.

삼표피앤씨 관계자는 “PC 구조물의 건식접합이 활용, 확대될 경우 확연하게 공기 단축이 가능해져 획기적인 효과는 물론 안전하고 정교한 시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표피앤씨는 삼표그룹의 계열사로 2011년 PC 사업을 시작한 이래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 지속적인 신기술을 개발하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 사업화 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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