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7월 총 판매량 23만878대...전년比 5.1% 증가
기아차, 7월 총 판매량 23만878대...전년比 5.1% 증가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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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내수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8% 증가했고 해외판매는 4.4% 늘어났다고 밝혔다 [사진=기아자동차]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기아자동차(사장 박한우)가 지난달 23만878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8% 증가했고 해외판매는 4.4% 늘어났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전체 판매량이 5.1%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승용 모델 중 최근 출시된 신형 K9과 K3, K5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지난해 비해 높은 증가를 기록하며 판매를 이끌었고 레저용차량 모델 중에서는 상품성을 높인 카니발과 전기차 시장 확대로 쏘울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 

특히 K9은 지난달 1455대가 판매돼 2012년 1세데 모델 출시 이후 처음으로 4개월 연속 월간 판매 1000대를 넘어섰다. 올해 누적 판매는 625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배가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디자인을 개선하고 새로운 사양을 추가한 K5는 지난해 비해 30.1% 증가한 4145대가 판매됐으며 세련된 디자인으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K3는 지난해 대비 98% 증가한 3583대가 팔렸다. 또 레이가 지난해 대비 44.1% 증가한 2272대가 팔리며 국내 자동차 시장의 레저용차량 강세 속에서도 다수의 승용차 모델이 선전하며 기아차의 전체 승용차 판매는 지난해 대비 20.6% 증가를 기록했다. 

레저용차량 시장에서는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지난해 대비 19.4% 증가한 7474대가 판매돼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연속으로 기아차 월간 판매 차량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차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쏘렌토 역시 6056대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쏘울은 최근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힘입어 EV모델의 판매가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298대를 기록하는 등 357대가 판매돼 지난해 대비 79.4% 증가했다. 

해외시장에서는 지난해 비해 4.4% 증가한 18만3878대를 판매하며 지난 3월부터 5개월 연속 전년대비 증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러시아·중남미·아프리카/중동·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대부분의 신흥 시장에서 고른 판매 성장세를 보였다. 

차종별로는 해외 인기 모델인 스포티지를 비롯해 쏘렌토, 카니발 등 레저용차량 모델이 판매를 이끌었다. 스포티지는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 비해 31.4% 증가한 3만8704대가 팔려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신형 프라이드는 2만6086대, 쏘렌토는 1만8781대가 판매되며 뒤를 이었다. 카니발은 지난해 비해 29.7% 증가한 4286대가 팔렸고 모닝은 38.2% 증가한 1만4219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9이 국내에서 처음 4개월 연속 1000대 이상 판매를 달성했고 레저용차량 모델도 꾸준히 실적을 올리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국내외에서 신형 K3와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니로 EV 등의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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