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무안發 '국제선 취항 1년'..."새로운 하늘길 열었다"
제주항공, 무안發 '국제선 취항 1년'..."새로운 하늘길 열었다"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9.0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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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항공]
[사진=제주항공]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이 30일 무안국제공항을 ‘제3의 허브공항’으로 선언하고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지 1주년을 맞았습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4월30일 오사카 노선에 취항을 시작한 데 이어 5월1일 다낭, 5월2일 방콕 노선에 잇달아 취항했습니다. 이후 타이베이, 코타키나발루, 세부 노선에 취항해 지난해에만 모두 6개의 국제선 노선에 신규 취항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3월31일 도쿄와 마카오, 4월1일에는 블라디보스토크에도 운항을 시작했고, 오는 7월에는 싼야 취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제주항공의 공격적인 노선확대 전략에 따른 안정적인 시장 진입은 무안국제공항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남도의 관문 공항’으로서의 위상을 갖춰가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탑승객은 유임여객 기준 32만4500여 명으로 2017년 15만6300여 명대비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이 가운데 제주항공은 16만6700여 명을 태워 전체 이용객의 51.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잇따른 제주항공의 무안국제공항 기점 국제선 취항으로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숫자도 급격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이 무안국제공항을 제3의 허브공항으로 삼고 취항을 시작한지 불과 1년만에 9개의 새로운 하늘길을 열어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는 물론 호남지역 주민들의 여행 편의를 크게 높였다”며 “오는 7월 신규 취항예정인 중국 싼야 노선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노선에 대한 신규취항과 운항횟수를 더 늘려 지방공항 활성화라는 국적항공사의 책임을 다하고, 지역주민의 여행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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