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자동차보험료 인상 돌입… 평균 2.7%↑
메리츠화재, 자동차보험료 인상 돌입… 평균 2.7%↑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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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가 자동차보험료를 전격 인상한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책임개시일 기준으로 이날부터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7% 올리기로 했다.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는 2.9%,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는 2.0% 등이다.

앞서 메리츠화재를 제외한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지난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평균 3.5%를 인상한 것에 비하면 낮은 수준의 인상률이다.

당초 업계는 5%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금융당국이 자구노력을 권고하면서 이보다 낮은 인상률을 적용하기로 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손해율이 경쟁업계에 비해 낮은 편이라, 인상률도 낮게 정했고 인상시기도 늦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11개 손해보험사의 보험료 인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나머지 10개 회사는 지난해 손해율 상승분을 반영해 앞선 1~3월 인상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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