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대표 김선영)가 일부 R&D 프로젝트를 스핀오프해 자회사인 ‘뉴로마이언(Neuromyon)’과 ‘카텍셀(Cartexell)’을 설립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뉴로마이언은 주로 AAV(Adeno-Associated Virus,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 바이러스 백터를 사용하여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고, 카텍셀은 CAR-T세포를 사용하여 고형암을 대상으로 항암 신약을 개발한다.
양사 모두 헬릭스미스가 특허를 현물 출자하는 형태로 설립되었으며 양사의 R&D 파이프라인은 모두 비임상 단계지만 스핀오프를 통해 자금을 마련하면 3년 내에 다수의 임상을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는 “헬릭스미스에는 엔젠시스(VM202) 외에도 가치가 높은 신약물질이 많았다. 그런데 그 잠재력에 비해 시장의 관심이 현저히 적었다. 이번 스핀오프를 통해 외부 자금을 유치하여 AAV와 CAR-T세포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내고자 한다”며 “스핀오프을 통해 개발 자금을 확보하여 다수의 임상시험을 진행할 것이다. 이는 자회사는 물론 모회사인 헬릭스미스의 가치를 크게 증대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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