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시스헬스케어, 일본에 26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 체결
필로시스헬스케어, 일본에 26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 체결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필로시스헬스케어(대표 최인환)가 일본에 26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계약이 일본 전역의 독점공급계약으로 체결됐으며 계약기간은 2년이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과거사 문제와 수출규제 등으로 한일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필로시스헬스케어의 Gmate COVID-19가 일본에 대량 수출된다는 것은 그 의의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한국 업체들의 기술력이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스가 요시히데 신임 일본 총리 취임에 맞춰 한일관계의 오작교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이다.

또한 필로시스헬스케어는 빠른 속도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방송 셋톱박스(STB)를 주로 판매하던 토필드는 지난해 5월 최인환 대표 취임과 동시에 필로시스헬스케어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주 사업을 바이오로 전환하고, 올해 초 코로나19가 발생되면서 진단키트와 검체채취키트를 자체 개발하는 등 바이오 신생업체로서 두드러지는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달에만 219억 원 가량의 검체채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바이오 강국인 일본에 260억 원 규모의 진단키트를 수출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회사 관계자는 “진단키트와 검체채취키트 공급 문의가 공급량을 넘어서는 수준까지 도달하고 있으며 몇몇 국가와의 계약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이달 코로나19 관련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군산 3공장 증설과 원주 산업단지 내 공장입주 계약을 추진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