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기 기업이라는 의혹에 휩싸인 미국 전기수소트럭 스타트업 니콜라의 창업주가 21일 돌연 사임하면서 한화솔루션 주가도 덩달아 급락했다.
이날 한화솔루션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7.4% 내린 3만94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화솔루션은 자회사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이 1억달러를 니콜라에 투자해 나스닥 상장 이후 대규모 시세 차익을 얻은 것이 알려지며 주가가 올랐다.
앞서 미 트럭·운송분야 전문지 프라이트 웨이브는 밀턴 창업자가 모든 직을 사임하고 니콜라를 떠났다고 전했다.
이에 니콜라 전체 주식의 20%인 8200만주를 보유한 밀턴 창업자는 니콜라 최대 주주지분을 유지하지만 더 이상 회사 운영에 관여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에 따르면 밀턴은 회사와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회장직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턴은 니콜라 전체 지분의 20%에 해당하는 8200만주를 소유하고 있다. 약 28억 달러(약 3조2449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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