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상반기 연봉킹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상반기 연봉킹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7.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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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39억8000만원을 받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제공 | 삼성전자

[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반기 급여가 139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기업인들 중 보수를 가장 많이 받았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5배 증가한 수치다.

14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권 부회장의 급여는 9억3700만원, 상여금이 50억17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이 80억2600만원이었다. 기타 근로소득에는 특별상여 등이 포함돼 있다.

권 부회장이 삼성전자 대표이사로서 부품과 디스플레이 사업의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한 점을 감안해 상여금이 산정됐다.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부문장인 윤부근 사장은 상반기 급여로 8억6400만원, 상여로 41억7600만원, 기타 근로소득으로 1700만원으로 총 50억5700만원을 받았다.

삼성전자 측은 “프리미엄 TV판매 확대로 실적 개선에 주력하고 에어컨 성수기 대응에 역량을 집중해 성과를 창출한 점을 감안해 윤 사장의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IM(인터넷모바일) 부문장 신종균 사장은 상반기 급여로 8억6400만원, 상여로 41억7600만원, 기타 근로소득으로 1000만원으로 총 50억5000만원을 받았다.

삼성전자 측은 “플래그십 제품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모바일 부문 글로벌 위상을 유지한 점을 감안해 신 사장의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그룹 오너인 이재용 부회장의 급여는 3억1800만원, 상여금은 5억2900만원으로 총 8억4700만원을 받았다.

이 부회장의 상여금은 하만 등 대형 M&A 추진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한 점을 감안해 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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