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5일 다산네트웍스에 대해 디지털 뉴딜 정책의 최초 수혜주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산네트웍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와 투자의견을 1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정부 통신사 투자 유도가 아닌 정부 자체 투자로 인해 디지털 뉴딜 정책의 수혜를 받을 업체는 5G 기지국 및 인빌딩 장비, 스위치·라우터 등을 생산하는 가입자 장비 업체”라며 “이 중에서도 가장 빠른 성과를 나타낼 업체는 다산네트웍스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실제 디지털 뉴딜 관련 자금을 집행하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서울시 서울 네트워크(S-Net) 사업, 교육청 등에서 스위치·AP 수주를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부 외산 업체들도 벤더로 선정되겠지만 국산화 장비 육성 이슈가 큰 사업군임을 감안할 때 다산네트웍스의 공공부문 M/S 30% 이상 확보가 유력해 보인다”라며 “올해 공공부문 매출액은 하반기 이후 공공 매출 급증으로 200억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4배 증가가 예상되며, 내년까지도 고성장 국면 진행이 예상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당장 공공부문 이익 기여도가 높진 않겠지만 실질적인 디지털 뉴딜 관련주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높아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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