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공·사기업 최초 '협력사 인권경영 확산' 노력 인정 받아
한국동서발전, 공·사기업 최초 '협력사 인권경영 확산' 노력 인정 받아
  • 이정현 기자
  • 승인 20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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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에서 3번째 )과 관계자들이 인권경영 우수기업 인증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8일 공·사기업 중 최초로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인권경영 우수기업 인증’을 취득하였다고 밝혔다.

인권경영 우수기업 인증 제도는 인권경영체계가 우수한 기업에게 부여하는 인증이다. 국가인권위원회의 '공공기관 인권경영 매뉴얼', 유엔글로벌컴팩트 한국협회의 '기업과 인권 지침서'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인권법학계 및 인권 기관 전문가의 참여로 제정한 ‘한국표준협회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표준’에 따라 심사한다.

동서발전은 협력회사와 체결하는 계약 내용에 인권존중의무를 반영하는 등 협력회사에 인권경영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실효적인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피해자를 배려하는 인권침해 구제 절차를 확립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동서발전은 지난 5월 사내외 이해관계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동서발전 인권경영지수(EHRI:EWP Human Rights Index)’를 자체개발하여 인권경영 수준을 측정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2020년 인권경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인권경영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4분기에 실시할 예정인 인권영향평가 계획을 의결했다.

또한 울산인권운동연대(대표 박영철),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사무소와 공동 주관으로 부산·울산 지역 공공기관 및 민주노총·한국노총 정책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2020 기업과 인권 울산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노사협력 인권경영 모델을 제시했다.

이에 더해 본사가 위치한 울산 지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 및 소송비용 지원을 통한 권익구제 사업을 시행하는 등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인권경영 확산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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