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장남, 日 롯데 입사..."경영 승계 본격화되나"
신동빈 롯데 회장 장남, 日 롯데 입사..."경영 승계 본격화되나"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0.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씨가 일본 롯데그룹에 입사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신유열씨는 최근 일본 주식회사 롯데에 이사로 입사해 근무하고 있다. 주식회사 롯데는 일본 롯데홀딩스 아래 있는 계열사로 과자류 사업을 하고 있다. 신씨는 일본 게이오대를 졸업하고 일본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았다. 노무라증권 싱가포르지점 등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신유열씨가 일본 롯데이 모태 격인 주식회사 롯데에 입사하면서 3세 경영 준비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신 회장도  일본에서 대학(아오야마 가쿠인대)을 졸업한 뒤 컬럼비아대에서 MBA를 받았다. 노무라증권 런던지점과 일본 롯데상사를 거쳐 1990년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에 입사하며 한국 롯데 경영에 관여하기 시작한 바 있다.

신 씨가 아버지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만큼 조만간 한국 롯데에 발을 들여놓게 될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한편, 신동빈 회장은 지난 8월 깜짝인사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지난 주말 귀국했다. 지난 19일부터 정상 출근하며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