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3분기도 해외 흑자기조 유지...투자의견 '매수' [이베스트투자증권]
풀무원, 3분기도 해외 흑자기조 유지...투자의견 '매수' [이베스트투자증권]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0.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3일 풀무원에 대해 하반기 및 내년에 해외 성장을 유지하는 가운데 국내 외식부문 업황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심지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외식 부문 개선이 지연되며 F&C부문 적자폭이 지난 분기만큼 유지될 것"이라며 "기대보다 일렀던 지난 분기의 해외 흑자는 이번 분기도 문제없이 성장을 이어갔으며 국내외 식품 부문에서 가격 경쟁부문에 소용되는 비용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손익구조도 안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국내 식품 부문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신선식품의 온라인 구매 행동양식이 전연령대로 확대되며 판매 호조가 두드러졌다"며 "특히 전사 온라인매출 비중이 3분기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량 확대됐다"고 말했다.

또 "국내 급식 및 외식의 경우, 1분기의 직접 타격 이후 정상화에 다소 시간이 걸리는 구조"라며 영업이익 적자폭이 전 분기대비 비슷하게 유지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다만 급식 부문은 연수원과 오피스가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10월부터 1단계로 격리 조치가 완화된 만큼 해당 업장은 4분기부터 대부분 영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발맞춰 테이크아웃, 키오스크 등 컨세션 부문 위주로 사업 성격에 변화를 주고 있기 때문에 내년 이후 사업 정상화가 이뤄질시 마진 측면에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해외 식품 부문에 대해선 미국은 전 분기대비 이익이 소폭 상승된 것으로 파악됐고 중국 역시 3분기 누적 마진이 14%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예상보다 일렀던 2분기의 흑자전환 기조는 3분기 역시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3분기 미국에서 30%대 후반 매출 성장률, 중국에서 높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향후 미국에선 식물성단백질 시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중국 시장에서는 새로운 형식의 온라인 유통경로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