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Q 해외 잔고의 매출 본격화 필요 [KTB투자증권]
현대건설, 3Q 해외 잔고의 매출 본격화 필요 [KTB투자증권]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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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6일 현대건설에 대해 코로나19로 지연중인 현장 및 해외 신규 공사의 공정 본격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라진성 연구원은 “중동 대형 현장 후반부 진행 및 해외 신규공사 공정 본격화 지연으로 해외 매출은 저조했지만, 국내 주택 및 플랜트 매출 호조로 시장기대치 대비 매출액은 2.6%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라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해외부문에서 약 1100억원의 비용 반영으로 시장기대치 대비 16.3%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건축/주택부문 안정적인 매출 및 이익 지속되며 올해 주택공급은 이미 작년 공급물량을 초과했으며, 최소 2만세대는 기록할 전망”이라며 “내년에도2만세대 수준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주택부문 성장세는 향후 2~3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라 연구원은 “해외 코로나19 영향으로 보수적인 회계 처리가 지속되고 있다”며 “사우디 마잔, 카타르 루사일 빌딩, 파나마 메트로 등 대형 현장의 공정이 조금씩 지연되고 있지만, 내년부터 공정 본격화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 파나마 메트로는 연내 착공 예정인 가운데, 환관련평가손실 약 269억원이 반영되면서 지배주주순이익은 시장기대치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3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역대급 수주 흐름 지속. 건설업종이 수주의 함수임을 고려하면, 향후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이러한 수주실적이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잔고의 본격적인 매출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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